7월 24일 싱글 ‘초라해지네’로 데뷔한 러쉬는 데뷔 2주만에 확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신인그룹이 활동 도중 무대 콘셉트 자체를 전면 수정하는 것은 극히 드문 예. 소속사 오스카엔터테인먼트 측은 “걸그룹과의 차별과 파워보컬그룹의 강점을 드러내기 위해서 전면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첫 주 방송에서는 이어 마이크를 끼고 군무에 가까운 안무를 보여줬다면 지난 3일 MBC ‘쇼 음악중심’과 4일 SBS ‘인기가요’에서는 손에 마이크를 들고 안무도 과감히 덜어냈다.
안무는 적어졌지만 오히려 가창력이 두드러져 기존 걸그룹과 다른 파워 보컬의 역량이 돋보이게 됐다.
소속사는 “일주일만에 안무 중 중요 부분만 남기고 손에 마이크를 드는 순간 가창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러쉬는 만 25세 동갑내기 여성 제이미, 미니, 사라로 이뤄진 3인조 그룹으로 그간 보컬트레이너와 국내 유명 뮤지션들의 코러스와 피쳐링에 참여해 실력을 검증받은 보컬 그룹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