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주요 도시에서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은 ‘더 테러 라이브’는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으로부터 리메이크 제안을 받았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단계는 아니지만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는 상황이다.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테러범의 설정이라든지, 이야기 진행방식, 하정우라는 배우 등에 대해 여러 군데서 관심있게 지켜봤다고 하더라”며 “조만간 최종 결정이 날 것 같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더 테러 라이브’는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14일까지 400만 관객을 동원해 여전히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어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 윤영화(하정우)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