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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는 19일 오후 서울 서교동 소재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저스트 나우(JUST NOW)’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였다.
이날 키워드 ‘S’에 대한 질문으로 팀 내 비밀(Secret) 관련 질문을 받은 히스토리 막내 장이정은 리더 송경일의 무한 애정을 폭로했다.
장이정은 “리더 형이 자꾸 나를 만진다. ‘형 왜 그러세요’라고 하면 정색하며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한다”고 말해 리더를 당황하게 했다. 장이정은 “남자가 그러니까 좀 징그럽기도 하고 그렇다”고 쐐기를 박았다.
이에 송경일은 “동생으로서 정말 귀여워해서 이정이를 애완동물 다루듯 한 것 밖에 없는데, 싫다면 안 하겠다”고 말했다.
막내의 다소 센 발언에 나도균은 “리더 형이 막내를 워낙 예뻐한다. 막내만 유독 잘 챙긴다, 그게 부러울 때도 있는데 이정이는 아직 리더 형이 보듬어준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부연 설명했다.
하지만 나도균은 “하지만 부럽진 않다”며 “딱 봐도 예뻐해주는 게 보이니까 그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4월 가요계에 데뷔한 히스토리는 차별화된 음악과 비주얼로 2013년 기대주로 떠오른 신예. 이번에 선보인 미니앨범 ‘저스트 나우’는 기존 젠틀한 이미지와 달리 자유분방하고 귀여우면서도 파워풀한 매력으로 어필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의지가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열대야(Tell Me Love)’는 V.O.S 최현준이 소속돼 있는 작곡팀 e.one과 작곡가 임광욱이 공동 작곡한 곡이다. 무더운 날씨를 뜻하는 의미와 ‘당신의 마음을 열 때야’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일렉트로 하우스 비트의 곡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