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해무’ 출연소감 “고심끝 선택,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이 봉준호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 ‘해무’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박유천은 지난 19일 JYJ 공식 홈페이지에 “많이 기다리셨는데 소식이 늦어서 죄송하다”며 운을 뗐다.
그는 “그만큼 저 역시 고민이 많았다. 많이 배우며 열심히 하겠다. 아직 많이 기다리셔야 하지만 꼭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 여러분께 보답할 길은 열심히 진정성 있게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끝맺었다.
박유천은 극중 선원 ‘동식’ 역을 맡아 먼저 캐스팅 된 ‘선장’ 역의 대선배 김윤석과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데뷔 이후 일부 영화에 특별 출연 형식으로 참여한 적은 있지만, 정식 배역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그는 MBC ‘미스리플리’, MBC ‘옥탑방 왕세자’, KBS ‘성균관 스캔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해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해무’는 영화 ‘설국열차’로 흥행 질주하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첫 제작 영화인 동시에 ‘살인의 추억’ 각본에 참여했던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관심이 쏠렸던 작품이다.
연극 ‘해무’를 원작으로 밀항선을 타고 망망대해에 오른 선원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10월 중 크랭크인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