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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미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Tymee-Cont LOL (On 'Control'-Big Sean)”라는 글과 함께 음원을 공개했다.
최근 국내 힙합 뮤지션들이 미국 래퍼 켄드릭 라마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빅션의 ‘컨트롤(Control)’에 자신의 랩을 입힌 곡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한 데 동참한 것이다.
타이미는 이 곡에서 “난 이 신을 떠났던 이단아 마니아들의 왕따”, “내게 죄가 있다면 사람을 믿었던 게 죄”, “이 scene에 사기 치던 OO들은 모두 다 비상. 순수한 마음 따윈 이용당하기 쉽상. 음악과 열정들을 헐값에 파는 시장. 제발 잘 지켜 너의 손가락과 도장”, “여긴 인간 쓰레기장. 돈 되는 애들한테 OO 잘해주는 척. 12년째 이 바닥 굴러먹다가 보니까 제일 많이 듣게 되는 건 뒷담 그리고 거짓말 후배들아 선배들 믿지 마 훅 간다”등의 가사를 통해 가요계 이면을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실제로 타이미는 과거 이비아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래퍼. 귀여운 외모에 상당한 실력으로 힙합씬의 주목을 받았으나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는 과정에서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앞서 타이미는 지난 1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 소속사를 통해 2년 남짓 활동한 뒤 정산 받은 음원 수익이 0원이었다. 지난해 5월 계약이 만료됐으나 전 소속사에서 ‘자동 계약 연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예명이었던 ‘이비아’에 대한 상표출원 문제로 활동 명까지 바꾸게 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