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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엽은 9월5일 개봉하는 영화 ‘미스체인지’의 OST ‘넌 나처럼 살지마’에 참여했다.
과거 활발히 활동하며 ‘호텔 리버사이드’ ‘멀어지는 그 미소’ ‘너나 잘해’ ‘나 아직 안 죽었어’ 등 많은 히트곡을 선보였던 이주엽은 한 순간 대마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추락했다.
‘넌 나처럼 살지마’는 노래 제목대로 한 때 화려하게만 살 것 같았던 인생이 한 순간에 무너져 버렸고, 이를 통해 ‘넌 나처럼 살지마’라는 교훈을 주며 잔잔한 감동을 주는 곡. 이주엽 자신의 삶을 담은 노래다.
이주엽은 “한 때 흔히 말해 잘 나가던 시절에는 그런 생활이 계속 이어질 줄만 알았지만 삶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며 “과거를 후회하며 젊은이들에게 힘을 주고 싶어 이 노래를 만들어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OST 뮤직비디오 뿐 아니라 영화에도 카메오로 출연한 그는 “아직 영화가 개봉하기도 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OST에 관심을 갖고 좋은 평가를 보내주고 있다”며 “이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체인지’는 10년 넘게 한 여자만 짝사랑하고 있는 소심한 남자가 낯선 여자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몸이 뒤바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은밀하고도 코믹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옥타곤 걸’로 유명한 이수정과 ‘낮술’ 등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송삼동, 드라마 ‘추노’, ‘웃어라 동해야’의 정은우, 신예 신유주가 출연한다. 영화 ‘몽정기’, ‘남남북녀’의 정초신 감독이 연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