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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관에서 개봉한 역대 예술영화 중에서 최단기간 흥행 기록이다. 지난 12일 전국 36개관에서 개봉한 ‘우리 선희’는 18일 2만92명을 넘었다.
이와 같은 속도는 영화제작전원사가 자체 제작 및 배급 시스템을 구축한 이래 가장 빠른 속도다. 또한 올해 개봉한 한국 예술영화 중에서 유료시사회를 진행한 작품을 제외하고 가장 빠른 흥행 속도로서, 거장 홍상수의 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길 위에서’가 30여일 만에, ‘아무르’가 11일 만에, ‘마지막 4중주’가 9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비교할 때 ‘우리 선희’의 흥행 속도는 더욱 놀랍다.
‘우리 선희’는 관객들에게 ‘치킨과 소주를 부르는 본격 가을 영화’라는 입소문을 타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세 남자가 한 여자를 둘러싸고, 그 여자가 누구인지 많은 말이 오고 가면서 새로운 상황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선균, 정유미, 김상중, 정재영 등이 출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