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인복지 소득 최하위로 등극했다.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UN과 국제 노인인권단체는 세계 91개국의 노인복지 수준을 수치로 산출한 보고서를 공개한 가운데 한국의 총점은 100점 만점에 39.9점으로 91개국 가운데 67위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우크라이나보다도 낮다. OECD 34개 회원국 중 터키를 제외하고 가장 낮았다. 10위 일본과 35위 중국에도 한참 뒤쳐진 순위다.
4가지 조사항목 가운데 소득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탄자니아만을 제친 90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성적이 가장 좋은 분야는 건강으로 8위였다. 고용·복지 분야는 19위, 사회적 자립은 3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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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인복지 소득 최하위, 한국 노인복지 소득 최하위로 등극했다. 사진=뉴스Y 캡처 |
그 이유에 대해서는 “국민연금이 비교적 늦게 도입되는 등의 이유로 노인층 빈곤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노인층 빈곤 해결이 한국의 정책입안자들에게 가장 큰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