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Mnet ‘댄싱9’ 우승팀 레드윙스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레드윙스 멤버 이선태는 우승팀의 특전으로 진행되는 갈라 공연의 티켓 가격이 9만 9천원으로 책정된 것에 대해 “티켓 가격은 퍼포머들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제작진이 우리 가치를 높게 평가해준 것 같다”며 “사실 현대무용은 관객이 별로 없어 티켓이 저렴한 것도 사실이다. 춤은 음악과 달리 동영상으로 제대로 표현할 수가 없다. 무조건 현장에서 라이브로 봐야 한다. 한 회 공연을 하면 그걸로 끝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의 가치를 높일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준영 PD는 “티켓 수익은 댄서분들에게 돌아간다”고 설명하고 “잡음이 있더라도 티켓에 9만 9천원이라는 돈을 받기로 했다. 댄서들이 후일이라도 직접 공연을 했을 때 무료가 아닌 합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윙스 팀은 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댄싱9’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레드윙스는 하휘동, 류진욱, 이루다, 이선태, 남진현, 김홍인, 소문정, 서영모, 여은지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레드윙스는 11월 2일, 3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갈라 공연을 가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