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안선경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 커런츠 부문에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7일 오후 부산 우동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진행된 뉴 커런츠 감독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안 감독은 “‘파스카’는 내가 직접 제작하고 연출한 작품이다. 올 겨울에 몇 명의 제작진과 10회 차의 촬영으로 완성했다. 영화를 통해 한 생명의 희생을 강요해서라도 이들에게 묻고싶은 죄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갖게 하고싶었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방문이 처음이다. 뉴 커런츠 부문에 선정됐다는 연락을 받고 실감이 나지 않았다. 처음 부산국제영화제를 접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부산국제영화제가 얼마나 놀라운지를 감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안선경 감독의 ‘파스카’는 19살 남자와 동거하는 40대 시나리오 작가 가을의 이야기를 담은, 세상에서 고립된 연인의 처절한 멜로드라마다.
안선경 감독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 커런츠 부문에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사진=안선경 감독의 파스카 스틸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