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김은숙 작가가 자신이 집필한 ‘상속자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은숙 작가는 7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전작과의 제일 큰 차이점은 배우 연령대가 낮아졌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은숙 작가는 “뻔한 신데렐라 이야기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기획을 하면서 제가 잘하는 걸 더 잘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못하는 걸 열심히 해봤는데, 우려의 말이 있어서 잘 하는 이야기를 어느 그릇에 담을까 고민하다가 캐릭터를 고등학생을 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변형된 신데렐라, 남자가 재벌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줄 알았지만 새로운 소재가 아닐때는 다른 상상치 못한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소재가 신선하지는 않지만 굴러가는 이야기는 신선하게 느끼실 것이다”며 “그렇기 때문에 많이 봤지만 ‘다른 재미’의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옛날것과 완전 다르다고 못하지만 전작과 조금 틀려라고는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상속자들’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상속자들 포스터 |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