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소행성 ‘감자별’이 결국 지구와 충돌하고 말았다.
15일 방송된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서 소행성과의 충돌로 인한 종말 앞에 우왕좌왕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느 날과 다를 바 없이 평화로운 하루 일상 속, 사람들은 커다란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하루의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애당초 지구를 지나갈 것이라고 예측되었던 소행성은 그 궤도를 바꿔 지구를 향해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이에 놀란 전문가들은 뉴스 특보를 통해 이와 같은 지구의 위기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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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감자별 캡처 |
이에 많은 사람들은 괴성을 지르며 저마다 안전한 곳으로 떠나고자 한다. 수동(노주현 분)의 가족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노송과 유정(금보라 분)은 한 곳에 있지 못하고 이리저리 도망다니고, 90세노인 노송은 애완견 철민을 품에 꼭 끌어안으며 종말을 맞이한다.
이와 같은 소행성 충돌로 인해 사랑을 확인하게 된 이들도 있었다. 진아(하연수 분)와 혜성(여진구 분)이었다. 진아는 피라미드회사 루비 회원이 되고자 했던 엄마 선자(오영실 분)가 자신의 만기 적금을 옥장판 사는데 다 썼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속상해 한다. 쓰린 속을 달래기 위해 진아는 이웃집 혜성과 함께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안주삼아 술을 마신다. 술이 취한 이들은 하늘에 떠 있는 이상하게 생긴 별을 보게 되고, 이들은 혜성의 스마트폰을 통해 그 별이 지구의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서로에게 미묘한 호감이 있었던 이들은 지구가 종말할 위기에 처했다는 뉴스를 접하자, 취중에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의 충돌로 인해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드디어 감자별이 지구와 충돌할 만큼 어떠한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앞으로의 전개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