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는 1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8월 결혼한 이민정에게 사과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빼어난 미모로 본의 아니게 신부의 기를 죽이는 ‘민폐하객’으로 손꼽히는 김태희는 이날 방송에서 ‘민폐하객’ 수식어에 대해 “재미있으라고 붙여주신 기사 제목인 것 같은데 참 민망했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이민정에 대해 “지금까지 본 신부 중 최고로 예뻤다”며 본의 아니게 자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에 대해 못내 미안해했다.
이에 리포터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이민정 씨에게 사과하세요”라고 짓궂은 요구를 했고 민망해하며 웃던 김태희는 고개를 숙이고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