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생’ 김유정 “탑 첫인상? 차가울 줄 알았는데 잘 챙겨줘”

[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김유정이 빅뱅의 멤버이자 배우인 탑(본명 최승현)과 연기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시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는 영화 ‘동창생’(감독 박홍수·제작 더 램프, 황금물고기)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김유정은 “탑과 오누이 사이로 나오는 것으로 안다. 호흡을 맞춰 본 소감은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과묵하고 차가울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서 만나보니 전혀 아니었다”며 “연기를 할 때 있어 호흡을 맞춰주고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남다른 개그까지 과시해 웃음이 끊이지 않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최근에 부산영화제에 같이 갔었는데 차에서 이동하는 동안 이것저것 많은 이야기도 나누면서 오빠랑 사이가 더 돈돈해졌다”고 덧붙여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날 행사에는 김유정 외에도 박홍수 감독, 배우 최승현, 한예리, 윤제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이현지 기자

‘동창생’은 아버지의 누명으로 인해 여동생과 둘이 살아남아 수용소에 감금된 19세 소년이 동생을 구하기 위해 남파 공작원이 되라는 제안을 받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다. 11월 6일 개봉.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