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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은 20일 방송되는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에서 수년 간 괴 소문에 시달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이날 녹화에서 "수년 간 얼굴도 본 적 없는 한 남자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잠시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어떤 남자가 자신이 오현경의 남자친구이고 현재 미국 생활까지 뒷바라지 해 주고 있다며 괴 소문을 냈다"면서 "지인이 그 사람을 찾아내 따져 물었더니, 미안하다는 사과는 커녕 '말로만 그런 건데 나쁠 거 없지 않냐'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 사연을 들은 이은희는 "나 역시 나를 사칭하는 팬 때문에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면서 "4,5년 전쯤 외모를 모방할 뿐 아니라 자신을 '이병헌 동생 이은희' 라고 사칭하고 다니는 여성 때문에 지인들로부터 많은 오해를 받았다"고 말했다.
드라마 같은 미스코리아의 인생 이야기는 20일 밤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