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이지아-엄지원-송창의-하석진 등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이끌어갈 배우들이 총집결했다.
‘결혼의 여신’ 후속으로 오는 11월 9일에 첫 방송 예정인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는 이지아, 엄지원, 송창의, 하석진 등 공인된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드라마계의 대모’ 김수현 작가와 ‘조강지처 클럽’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손정현 PD의 첫 의기투합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지난 8일 탄현 SBS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진행된 첫 대본 연습에는 이지아, 엄지원, 송창의, 하석진, 조한선, 서영희, 김용림, 김용건, 김자옥, 김정난, 장희진 등 ‘세결여 라인’ 배우들과 김수현 작가, 손정현 PD 등 제작진이 참석,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배우들은 장장 5시간 가까이 계속된 대본 연습에도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이어가는 등 의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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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
조한선과 서영희는 티격태격 커플의 모습을 감칠맛 나는 연기로 그려내 웃음 폭탄을 선사했던 터. 김용림, 강부자, 김용건, 김자옥, 오미연 등 ‘관록의 대배우’들은 단순히 대사를 읽어나가는데 그치지 않고 살아있는 연기를 선보여 귀감을 줬다. 특히 김용림, 강부자, 김용건, 김자옥 등 대 선배들은 극중 자식들로 출연하는 후배들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후배들은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런가하면 첫 호흡을 맞추게 된 김수현 작가와 손정현 PD는 섬세하고 디테일한 디렉션으로 더욱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손정현 PD는 “여러 번 위기를 만나 좌초될 뻔한 배가 드디어 출항을 하게 됐다. 좋은 드라마가 완성 됐으면 좋겠다”고 의지를 밝혀 전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배우들이 첫 대본 리딩에서 보여준 열정과 의욕들이 작품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라며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로 전 세대를 아우르게 될 ‘세결여’에 많은 격려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세 번 결혼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