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원조 ‘공기반 소리반’은 박지윤이다” 극찬

[MBN스타 박정선 기자] 가수 윤종신과 프라이머리가 박지윤을 극찬했다.

21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박지윤의 싱글앨범 ‘미스터’(M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MC 뮤지는 박지윤에게 발음과 음정에 유독 예민한 윤종신의 실제 모습을 물었다. 그러자 박지윤은 “음정은 내가 원래 정확한 스타일”이라며 조심스럽게 자랑을 늘어놓았다.

그러자 프라이머리는 “원래 가수들이 음정과 박자가 흔들려서 프로듀서들이 걱정을 많이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박지윤은 전혀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고 극찬했다. 윤종신 역시 박지윤과 처음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워낙 똑똑해서 말을 빨리 알아듣는다. 음정과 박자는 말할 것도 없고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고 곁들였다.

박지윤은 “윤종신이 국어국문학과라서 그런지 단어의 발음에 신경을 많이 쓰더라. 단어 하나하나에 감정을 담는 법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윤종신은 박지윤의 기본기에 대해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워낙 잘 배운 것 같다. 박진영의 완벽주의에 하드트레이닝을 한 것이 박지윤의 기본을 만든 것 같다. 음정·박자 등 그 때의 기본기가 그대로 온 것 같다. 그래서 편하게 녹음을 할 수 있었다”라며 “원조 ‘공기반 소리반 ’은 박지윤”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수 윤종신과 프라이머리가 박지윤을 극찬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한편 박지윤은 올해 가을과 겨울, 그리고 2014년 봄과 여름까지, 총 4번의 싱글앨범을 발매하고 이를 하나의 정규앨범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이중 21일 발매될 첫 번째 싱글 앨범은 ‘미스터’로 윤종신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프라이머리의 ‘미스터리’, 윤종신이 만든 ‘목격자’ 등 총 2곡이 실렸다. 특히 타이틀곡 ‘미스터리’는 신나는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며, 래퍼 산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