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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아나운서는 29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진행된 KBS 1TV ‘열린음악회’ 1000회 특집 ;천번의 만남‘ 기자간담회에서 사생활 루머 소송 관련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황 아나운서는 “오늘은 사실 1000회 특집의 의미가 빛 바래지 않도록 개인적인 일보다는 오늘을 축하하고 기뻐할 일이니까 그 쪽에만 초점을 맞춰주시면 좋겠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조재연 부장검사)는 황 아나운서 부부에 대한 악성루머를 퍼뜨린 혐의(명예훼손)로 모 일간지 기자 P씨와 인터넷 블로거 H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최윤수(사법연수원 22기) 전주지검 차장검사와 황 아나운서 부부가 파경을 맞았다는 악성 루머를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아나운서 부부는 파경설을 기정사실인듯 보도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 대해서도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 첫 공판은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황 아나운서의 남편 최윤수 씨는 현직 검사로 현재 전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로 근무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