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없어도 차내 흡연 금지, 4일부터 20일간 입법 예고

승객 없어도 차내 흡연 금지다.

국토교통부는 운수종사자 차량 내 흡연을 금지하는 내용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4일부터 2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전했다.

때문에 앞으로 버스와 택시 등 사업용 여객자동차 운전자는 승객이 없어도 차내에서 흡연할 수 없게 됐다.

현행법에서는 버스나 택시에 승객이 탑승했을 때만 운전자의 차내 흡연을 금지하고 있으나 개정안에 따르면 승객이 없어도 운전자가 담배를 피우다 적발될 경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운전자가 차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괜찮지만 차 안에서 흡연하면 승객이 불쾌하게 느낄 수 있다. 규제 심사와 법제처 심의를 거쳐 연내 개정안을 시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승객 없어도 차내 흡연 금지, 승객 없어도 차내 흡연 금지다. 사진=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캡처

승객 없어도 차내 흡연 금지 소식에 누리꾼들은 “승객 없어도 차내 흡연 금지 정말 잘됐다.” “앞으로 다들 금연하겠다.” “승객 없어도 차내 흡연 금지 덕분에 간접흡연 사라지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