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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는 오는 1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을 발표한다. 컴백일을 11일로 택한 데는 자신의 생일(음력 10월 9일)이자 팝스타 레이디가가의 신곡 발표일을 고려한 점이 작용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평소 파격적인 퍼포먼스나 무대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나미는 레이디가가의 뮤비를 즐겨 봐오다 자신의 음원 발매일도 같은 날로 정했다.
나미는 “11월 11일이 좋은 날이라 생각했다. 생일이기도 하고 서양에서도 좋은 의미가 있는 날로 알고 있다. 거기다 평소 레이디가가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데 같은 날 음원을 발표하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1996년 싱글 앨범 ‘오랜 겨울’ 이후 처음으로 신곡을 발표하는 나미는 최근 미국에서 마돈나, 우디 앨런, U2와 작업한 거물 프로듀서 마이클 파이저와 뮤직비디오 제작을 마쳤다.
나미는 6세 때 미8군에서 데뷔해 80, 90년대 댄스곡 ‘영원한 친구’ ‘빙글빙글’ ‘인디언 인형처럼’, 발라드 ‘슬픈 인연’ 등 장르를 넘나들며 멀티 빅히트를 기록한 가요계의 전설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