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붉은가족’(감독 이주형·제작 김기덕 필름)이 제31회 토리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지난 6일 개봉한 ‘붉은가족’은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거기에 제31회 토리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돼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토리노국제영화제 측은 ‘붉은가족’에 대해 “남북 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균열을 그린 비극적인 정치 코미디다”라고 극찬하며 해외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오는 24일 시작으로 네 차례 공식 상영을 갖는다.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토리노국제영화제는 1982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영화제이자 동시대적 흐름을 가장 혁신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장이다. 지금까지 김지운 감독 ‘악마를 보았다’ 이창동 감독 ‘시’ 홍상수 감독 ‘밤과 낮’ 봉준호 감독 ‘살인의 추억’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감독들의 작품이 초청된 바 있으며 2006년 ‘경의선’으로 배우 김강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
‘붉은가족’이 제31회 토리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사진=포스터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