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측이 예고편 등장만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이정진의 경기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손으로 닦아 내기에도 역부족일 만큼 땀을 비오듯이 흘리는 이정진에게 누리꾼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정진은 지난 31회 방송 후 '예체능' 제 9의 멤버로 합류하는 예고편이 방송되자마자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바 있다. '이정진', '이정진 농구', '이정진 농구실력' 등이 주요 온라인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휩쓸며 인터넷을 달궜다.
공개된 스틸 속 이정진은 송글송글 비에 젖은 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쉼없이 흥건한 땀을 흘리고 있다. 얼굴에서는 경기에 임하는 긴장되고 상기된 표정이 묻어난다. 그가 자신의 이름 '이정진'이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은 채 7분 남짓 되는 그 짧은 순간을 위해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을 쏟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코트 위를 펄펄 날아다니며 무한 에너지를 폭발시키고 있다.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느껴지는 이정진의 최강 비주얼과 우월한 프로포션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가운데 그의 '비덩(비주얼 덩어리)'이란 별명이 무색하지 않다.
'예체능' 제작진에 따르면 이정진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체육관에서 펼쳐진 '경남 창원' 농구팀과의 경기에 '예체능' 농구팀의 슈팅가드로 출전했다.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로써 '2012 제 1회 창원 시장기 농구대회 우승'에 이어 '2013 창원시 생활 체육대축전 3위' 등 농구경력 20년에 빛나는 '경남 창원' 농구팀과의 경기에서 '예체능'의 공격에 힘을 보태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정진의 비하인드컷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이정진! 정말 기대된다. 이번 '예체능' 농구팀 대박!", "'예체능' 하루도 빼먹지 않고 봤었지만 이번처럼 이정진 합류가 기대되는 것은 처음", "'예체능' 예고편에 이정진 등장하는 순간 넋놓음", "이번주 '예체능' 무조건 본방사수!", "와우~ 이정진 점프만 봐도 어디 가도 뒤떨어지지 않는 미드레인지 플레이어인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