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양의 어머니가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노아는 미성년자 성폭행 및 방화미수 등의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고소당한 가운데 한 매체는 A양의 모친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8일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을 알렸다.
B씨는 “피해자(A양)는 정신적 피해로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있는데 차노아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검찰이 2~3주가 넘도록 차노아를 불구속 수사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면서 “차노아의 구속수사와 더불어 차승원·노아 부자의 사과와 반성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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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양의 어머니가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당방송 캡처 |
뿐만 아니라 B씨는 “차승원이 A양 친오빠에게 ‘수습하자’는 내용으로 두 번의 전화가 왔다”며
한편 차노아의 A양 성폭행 사건은 지난달 29일 검찰에 송치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차노아는 성폭행 혐의 외에도 지난달 17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