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故 박용하의 예금 청구서를 위조한 혐의로 법적 구속된 매니저 이모 씨가 항소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박용하 명의의 예금청구서를 위조하고 유품을 훔친 혐의로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전 매니저 이모 씨가 판결에 불복해 지난 18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 2010년 6월, 박용하가 목숨을 끊은 지 일주일 뒤 일본 한 은행에서 박용하의 도장을 이용해 약 2억 4000만원을 찾으려 시도했지만 예금 지급 거절로 돈을 찾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박용하의 소속사에서 음반과 사진집, 카메라 등을 갖고 나온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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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용하의 전 매니저가 항소장을 제출했다. 사진=MBN스타 DB |
이에 이씨는 재판부의 판결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며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용하는 지난 2010년 6월 30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