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전영중(27)이 21일 오전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SBS 공채 7기 개그맨 박상철은 “영중아 무슨 일이냐 이게. 마음 너무 아프다. 고생만 하고 가버리면 어떡해. 밝고 열정 가득했던 네 모습이 계속 생각나네. 형이 기도할게. 많이 힘들 텐데 편히 눈 감으렴”이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SBS 공채 개그우먼 최은희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 이게 웬일. 마음이 아프네요. 아끼든 후배의 교통사고 소식에 가슴이 저려오네요. 12기 중 유독 잘 생겨서 장난도 많이 쳤던 후밴데. 영중아,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쉬렴”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대학 동문인 방송인 박슬기도 트위터를 통해 함께 찍었던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고인은 이날 오전 3시10분께 서울 서강대교 방면을 지나 오토바이를 타고 운행하던 도중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지점의 인근에 위치한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으며, 현재 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故 전영중은 지난 2012년 S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훈훈한 외모에 재치있는 입
그는 종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개그투나잇’에서 동료 개그맨 김정화, 최백선, 김승혜, 김승진과 함께 ‘인생은 아름다워’ 코너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웃찾사’에서 최백선, 김승진, 김정환, 유한결, 유룡, 신찬미 등 개그맨들과 함께 ‘최선입니까’라는 코너로 관심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