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키즈’ 김명주, 비스트 양요섭과 듀엣 데뷔

김명주(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제공)

Mnet '보이스 키즈(The Voice Kids)'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명주가 비스트 양요섭과 입을 맞춰 데뷔 디지털 싱글 ‘남과 여 2013’을 5일 발표했다.
‘남과 여 2013’은 지난 2006년 김범수와 박선주가 함께 부른 듀엣곡이다. 김명주와 양요섭은 이를 리메이크 해 원곡보다 한층 짙어진 감성을 불어넣었다. 원곡의 편곡자인 김보민이 도왔다. 같은 편곡자인 만큼 한층 세련되고 완성도 있는 음악이 나왔단 평가다.
소속사 관계자는 "생애 첫 스튜디오 녹음에 나선 김명주가 곡의 1절을 원테이크로 소화해 냈을 정도로 우월한 가창력을 뽐냈다"며 "16세 소녀의 목소리라고 도저히 믿기 어려운 결과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원곡 가창자인 박선주 역시 “느낌을 잘 살렸다”고 흐뭇해했다.
양요섭은 '보이스 키즈'에서 김명주의 코치를 맡았다. 뮤지컬 등 바쁜 스케줄에도 제자를 위해 직접 앨범에 참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