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원신연이 자신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동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1일 서울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영화 ‘용의자’(감독 원신연·제작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주)그린피쉬 픽쳐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원신연 감독은 “과거 배우 오달수가 나에게 ‘영화 속 인물들을 동물에 비유하면 무엇이냐’고 묻더라. 당시 오달수를 보니 귀여운 강아지가 떠올랐다”고 입을 열었다.
원 감독은 “‘용의자’ 속 출연 배우들을 동물에 비유하자면, 공유는 재규어 같다. 원하고 필요한 먹이만 구하는 재규어와 자신의 아내 딸을 죽인 범인을 쫓는 지동철이 비슷하다. 박희순이 맡은 민세훈 대령은 사자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은 어떤 동물에 비유하고 싶냐고 묻자 곰곰이 생각하더니 “하이에나같다”라며 재치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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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