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K팝스타3’가 반전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전율케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이하 ‘K팝스타3’)는 ‘괴물 참가자’들과 세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이 빚어낸 반전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미흡한 실력으로 걱정을 샀던 브로디는 놀라운 성장을 이뤄낸 이변의 무대를 선보였다. 불안한 음정 탓에 쉽사리 2라운드 관문을 넘지 못할 것이라 예상된 브로디가 데이비드 게타의 ‘Titanium’을 안정적인 음정과 시원한 고음으로 열창했다. “심사 중 가장 놀라웠던 순간이다. 눈물 날 것 같았다”는 유희열에 이어 박진영도 “‘브로디앓이’가 시작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양현석 또한 “심사를 하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이었다. 믿어준 만큼 그 믿음을 열배로 갚아줬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버나드박은 본선 2라운드를 통해 새롭게 급부상한 우승후보로 현장을 경악시켰다.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던 1라운드 무대와 180도 다른 기적의 무대로 세 심사위원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것. 그는 보이즈 투 맨의 ‘End Of The Road’를 자신만의 색으로 바꿔 불러냈다. 유희열은 “저음 중음 고음이 하나로 펼쳐져있다. 현재 가요계에 없는 매력적 음색이다”는 칭찬을 보냈고, 박진영 역시 “노래할 때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감동을 받은 것 같다. 감히 우승후보라 할 수 있다”고 벅찬 기쁨을 드러냈다.
↑ 사진= K팝스타 방송캡처 |
한편 본격 2라운드의 서막을 열린 ‘K팝스타3’ 5회 분은 오는 22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