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촬영 중 슈퍼모델 시절 떠올려…아련”

배우 송선미가 과거 슈퍼모델 시절을 회상하며 느낀 아련함을 전했다.
송선미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MBC 새 수목극 '미스코리아' 제작보고회에서 “‘미스코리아’ 양대산맥 ‘슈퍼모델’ 출신인데 남다른 소감이 있나”라는 질문에 “과거 시절이 많이 떠오른다. 미소가 절로 지어질 때가 많다”고 답했다.
송선미는 “‘미스코리아’가 우아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면 ‘슈퍼모델’은 개성을 중시한다”면서 “좀 다르긴 하지만 당시 슈퍼모델로 활동하며 겪은 심경, 추억들이 많이 생각난다. 촬영하면서 그런 과거 감성에 자주 빠져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인공 이연희에게 ‘미스코리아’ 관련 조언을 잘 못해주고 있다. 다른 점이 많다”면서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털어 놓았다.
한편, MBC 새 수목극 '미스코리아'는 1997년을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화장품 회사 회사원들이 자신의 고교시절 전교생의 퀸카였던 그녀를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생계형 밀착 로맨스다. 오는 18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