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수목극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상 정정화)는 전국기준 3.5%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주 방송분이 나타낸 3.1%에 비해 0.4%P 상승했지만 수목극 경쟁에서는 완전히 밀려났다.
이날 ‘예쁜 남자’에서는 김보통(아이유)의 손을 잡은 독고마테(장근석)와 반대편에서 그런 그녀의 팔을 낚아챈 최다비드의 모습에서 엔딩을 맞이하며 삼각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백번 찍어도 안 넘어 갈 것처럼 보였던 독고마테의 마음은 김보통에게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독고마테는 라디오에 사연을 담아 10년 넘은 짝사랑의 결실을 맺고자 했던 김보통의 고백이 내심 걱정이 됐는지 그녀를 찾아갔다.
또 김보통과 다비드가 함께 없는 사무실을 배회하며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 미칠 지경이었던 독고마테. 급기야 보통의 엄마 말자(이미영)가 운영하는 순대국밥 집을 찾아가 보통의 행방을 추적하지만 꺼져버린 핸드폰에 망연자실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는 15.6%를, MBC ‘미스코리아’는 7.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