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한고은과 박근형이 화해했다.
11일 방송된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그동안 날선 칼을 세웠던 유라(한고은 분)가 현수(박근형 분)에게 진심을 고백하며 눈물어린 화해를 이루었다.
유라가 가정이 있는 윤철(조연우 분)과 헤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 현수는 힘들어 하고 있을 딸을 위해 그녀의 집을 방문한다.
현수의 방문에 유라는 “나는 나쁜 딸이었다”라며 그동안의 잘못을 실토 한다. 앞서 외도를 행한 현수를 용서하지 못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던 유라는 “세상에 자식이 감히 부모를 용서하고 말고가 어디있냐”며 “알고 있었다. 아빠를 용서하지 못하겠다고 오기 부린 것은 아빠를 사랑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아빠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어리광 부린 것”이라고 고백했다.
↑ 사진=사랑해서 남주나 캡처 |
유라의 고백에 현수는 “미안하다 원망하는 너희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고 마음 아파했고, 이에 유라는 “그럼 용서해 달라. 그동안 아빠 가슴에 못 밖은 거. 장윤철 씨 일로 가슴 찢어놓은 거 용서해 달라”고 말한다.
현수는 “용서하고
유라는 “아빠는 알고 계셨던 거다. 내가 아빠에게 독설을 퍼붓는 그 순간에도 사랑하고 있었던 것을”이라고 고백한 뒤, 현수를 꼭 끌어안았다. 딸의 고백에 현수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