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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 바로가 이보영에게 울먹이며 배꼽인사를 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14일'(극본 최란/연출 이동훈) 이보영과 바로의 첫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극중 각각 하나뿐인 딸을 의문의 납치범으로부터 지키지 위해 전사가 된 엄마 '김수현'과 수현의 딸 샛별(김유빈 분)의 유일한 친구로 정신연령이 6세에 머물러있는 순수소년 '기영규' 역을 맡은 두 사람은 첫 촬영에서부터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 무엇 때문인지 화가 잔뜩 난 수현 앞에서 당황해 어쩔 줄 모르며 쭈뼛쭈뼛하던 영규가 90도로 배꼽인사를 하고 울먹거리며 자리를 떠나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는 것.
해당 장면은 학원에 가지 않은 샛별을 찾아 나선 수현이 영규와 놀고 있는 샛별을 발견하고 같이 있던 영규에게 모진 말을 하는 씬. 최근 경기도 파주 모처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바로는 이보영과의 첫 촬영에 활달했던 평소와 달리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따뜻하게 리허설을 이끌어 준 이보영의 친절함에 이내 평상심을 찾고 6세 영규의 이미지를 잘 그려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이보영은 완벽한 연기력으로, 바로는 밝고 톡톡 튀는 유쾌함으로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산소 같은 존재들"이라며 팀워크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3일 첫 방송.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