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수만 대표가 해외에서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초호화 주택을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전면 부인했다.
이어 “해당 부동산 취득 시 취득 자금에 대해 한국 외환당국, 세무당국 등에 취득사실을 신고하고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송금하여 취득했다”며 “마치 이수만 프로듀서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해외로 반출한 것처럼 보도된 것은 사실이 아니거니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수만 프로듀서와 Malibu 부동산을 공동취득한 POLEX Development는 이수만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가 아니며 이수만 프로듀서가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는 더욱 아니다”면서 “POLEX Development와 취득한 Malibu 부동산을 2011년 주식회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의 100% 자회사인 미국 현지법인 SM Entertainment USA Inc.가 100% 소유한 법인에 동일한 가격에 매각했고 매각한 수령대금은 모두 세무당국 등에 적법한 신고절차를 거친 후 국내로 반입됐다”고 해명했다.
‘뉴스 9’에 따르면 이수만 대표가 자사 연예인들이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번 수익금을 조세회피처에 만든 페이퍼컴퍼니에 빼돌린 뒤 LA에 초호화 저택을 매입했다고 전해졌다.
KBS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07년 4월 LA 근처 말리부 해변에 위치한 480만 달러(약 51억원)별장을 구입, 이는 개인별 투자 한도(약 35억 원)를 넘어섰다. 이에 홍콩법인 회사가 288만 달러를 투자해 공동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도됐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