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가 MBC 출신인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에 대해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MBC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발뉴스 발행인 김영우 씨와 이상호 기자를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MBC는 이상호 기자가 지난 8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고발뉴스를 진행하면서 ‘MBC가 언론이기를 포기한 노골적인 왜곡 보도로 대통령을 옹위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적시해 문화방송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상호 기자가 문화방송 뉴스를 ‘기자가 아닌 시용기자가 만드는 뉴스가 아닌 흉기’로 지칭하는 등 문화방송을 모욕했다는 것이 MBC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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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상호 기자 등에 대한 형사 고소
한편 1995년 MBC에 입사한 이상호 기자는 2005년 ‘삼성X파일’ 사건을 보도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3년 회사 명예훼손 및 품위 유지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뒤, 현재 팟캐스트인 고발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