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꽃갈피, 김완선·산울림 등 시대 명곡 리메이크 '화제'

↑ 아이유 꽃갈피 / 사진=해당 뮤직비디오 캡처

아이유 꽃갈피, 김완선·산울림 등 시대 명곡 리메이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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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를 선보여 화제입니다.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 측은 15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꽃갈피'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1990년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영상에서 아이유는 통 넓은 팬츠와 큰 귀걸이의 복고 패션에 당돌한 여학생처럼 껌을 씹으며 '추억의 음악 다방'을 찾은 손님으로 변신합니다.

아이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신청곡을 본 DJ는 바로 이 곡을 부른 원곡 가수 김완선.

김완선이 "너 몇년생이니?"라고 질문하자 아이유는 자신의 실제 출생 년도인 "93년이에요"라고 답하며 시크하게 "춤도 좀 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끕니다.

이어 두 사람은 리메이크된 아이유 버전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면서 음악적 호흡을 과시했습니다.

아이유의 첫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에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외에도 조덕배의 '나의 옛날 이야기', 故 김광석의 '꽃',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 산울림의 '너의 의미', 故 김현식의 '여름밤의 꿈',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 등 다양한 장르의 시대의 명곡 7곡이 담겨 있습니다.

산울림의 '너의 의미'와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에서는 원곡 가수들인 김창완, 클론이 녹음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아이유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서강대 메리홀에서 단독콘서트 '아이유 소극장 콘서트- 딱 한발짝…그만큼만 더'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아이유 꽃갈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유 꽃갈피 리메이크 빨리 들어봐야지" "아이유 꽃갈피, 시대 명곡 리메이크라니 대박!" "아이유 꽃갈피, 소극장 콘서트도 가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