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이 끝난 후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소감을 전했다.
전도연은 24일(현지시각) 오후 칸 영화제 시상식이 끝난 뒤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 내에 위치한 팔레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명감독이든 아니든 선입감 없이 심사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심사위원과 함께 영화를 본 것은 즐거운 경험이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전도연은 앞서 14일 개막식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걱정되고 떨리긴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소통하며, 하나, 하나 성실히 잘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힌바 있다.
지난 200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2010년 임상수 감독의 ‘하녀’로 경쟁부문에 진출한 전도연은 올해는 심사위원 자격으로 세 번째 칸의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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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도연은 최근 영화 ‘협녀:칼의 기억’의 촬영을 끝마쳤으며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