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신혜가 ‘렛미인’ 시즌4까지 MC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황신혜는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 시즌4’(이하 ‘렛미인4’)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남자를 만나러 가는 그 이상의 설렘과 흥분이 있다”고 말했다.
‘렛미인’ 원년부터 4년째 MC로 활동 중인 황신혜는 이날 “‘렛미인’ 시즌4까지 오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어느 때보다도 책임감이 들고 나 역시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처음 ‘렛미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났을 때, 반은 걱정 두려움이었고 반은 신선함이었다. 너무 다행스럽게도 이 프로그램이 설형 프로그램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넘어서서 시즌4까지 온 것에 대해 하면 할수록, 이 프로그램을 내가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감동을 느끼고 그들로 인해서 외모뿐 아니라 내적인 모든 변화를 갖고 감동을 느끼는 게 이 프로그램의 힘인 것 같다”며 “너무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랜 ‘렛미인’ 진행자로서의 기술적인 면에 대해 황신혜는 “매번 애프터 촬영을 하면서 새롭게 변하니까, 식상하기는커녕 매 순간 기대가 되고, 매 촬영 설렘으로 나온다”며 “새로운 남자를 만나러 가는 그 이상의 설렘과 흥분이 있다.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렛미인’은 외모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메이크오버쇼다. 2011년 2월 첫 방송 후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았으며 성형외과, 정신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출연자의 외적 변신뿐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관계 등 새로운 삶을 위한 내적 변화를 도모하는 라이프 체인지 프로그램이다.
‘렛미인4’는 시즌1부터 안방마님으로 활약해 온 황신혜를 비롯해 홍지민, 레이디제인, 미르가 MC로 나선다. 29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