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가수 조영남이 ‘조영남 독창회 2014’란 앨범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조영남 소속사 관계자는 13일 오전 “이번 앨범은 화개장터 이후 무려 26년만의 발표된다. ‘안녕하세요’, ‘쭉 서울’, ‘통일바보’ ‘어느 별에서’ 등 총 4개의 자작곡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 발표된 2곡 외에도 ‘통일바보’, ‘어느 별에서’가 추가로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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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통일바보’는 황해도에서 태어나 6.25를 겪으며 실향민의 아들로 살아온 조영남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해방둥이인 조영남은 1.4후퇴 때 충남 삽다리로 피난 내려온 실향민으로, 그에게 '통일'이란 단어가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관계자는 “조영남 씨가 녹음하면서 몇 번이나 울컥했다. ‘통일바보’는 그가 가장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는 곡이어서, 그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려 오는 15일(6.15 공
한편, 지난 5월 세월호 참사로 연기됐던 공연은 앨범발매와 함께 조영남 독창회 2014 ‘미감(美感)’ 이란 타이틀로 오는 28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과 29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