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빛나, ‘비밀의 문’ 출연 확정…조선시대 의리녀로 변신

[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왕빛나가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출연을 확정했다.

10일 왕빛나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왕빛나가 ‘비밀의 문’에서 운심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비밀의 문’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극중 왕빛나는 강인한 리더십과 객관적인 판단력을 가진 카리스마 넘치는 부용재의 행수 운심 역을 맡았다. 운심은 조금은 까칠하고 차가운 면모가 있지만 사리분별이 확실하고 자신의 사람이 위험에 빠지는 것은 지켜볼 수 없는 ‘조선시대 의리녀’다.

특히, 지난 2006년 방송된 KBS2 드라마 ‘황진이’에서 부용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왕빛나는 또 한번 윤석주 작가와 호흡을 맞추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비밀의 문’은 현재 영조 역에 배우 한석규, 나철주 역의 김민종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오는
9월, ‘유혹’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u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