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 60대 할아버지가 젊은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서 이런 일이’)에서는 68세라고는 믿을 수 없는 몸매의 소유자 열혈 농부 할아버지 김창도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해운대에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김창도 씨는 68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었다.
해운대에서 태닝을 마친 할아버지는 집으로 돌아와 화려한 오렌지색의 옷을 입고 농사를 지어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할아버지의 아내는 “집에서 다른 힘을 쓰면 몸의 근육이 틀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무거운 것은 못 들게 한다”고 말하며 무거운 사료를 직접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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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캡처 |
“많이 힘드시겠다”고 묻는 제작진에게 할머니는 “괜찮다. 남편의 근육을 보면 힘든 것이 다 사라진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 몸매에 맞는 섹시한 옷과 헤어스타일까지 직접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헬스장에 가서 할아버지는 300kg이 넘는 운동기구들을 번쩍번쩍 들어올렸다. 이를 본 MC들은 “정말 대단하다. 젊은 사람도 200kg도 힘들어서 못한다”고 말하며 놀랐다.
술로 인해 수술을 4번이나 받아 건강 회복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는 할아버지는 이제 건강은 물론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할 정도로 최고의 몸매를 가지게 됐다.
할머니는 “건강하게 내 옆에만 있어준다면 다른 건 상관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근육을 위해 건강 식단을 몇 년 동안 매일같이 준비하는 아내에게 할아버지는 “아내가 없었다면 이런 근육을 가질 수 없다”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고백했다.
MC들은 서로를 위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한편, ‘세상에 이런 일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6mm 디지털카메라로 밀도 있게 취재, 독특한 구성과 내레이션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