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전지현이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1일 한국관광공사가 “배우 전지현은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별에서 온 그대’가 중화권 내에서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는 등 한류가 재점화되고 있고, 드라마 흥행효과로 올해 상반기 중화권 관광객 급증에 큰 힘이 됐다”며 “향후 한류 팬들에게 끼칠 영향력을 분석해보니 한국의 위상을 높일 최적의 인물로 전지현씨를 선정하게 됐다”고 명예 홍보대사 위촉 사유를 밝혔다.
관광공사는 “중화권에서는 드라마가 종영되기도 전인 지난 2월 중순부터 촬영지를 방문하는 방한 관광상품이 100여개 이상 출시돼 촬영지마다 관광객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에서조차 '별에서 온 그대'가 거론되기도 했다. 관련 기사만 800만건에 육박하는 등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김수현과 함께 중국의 생수 장백산에 광고 모델로 발탁돼 동북공정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 전지현이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로 위촉되자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한편 전지현은 12일 서울 관광공사에서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을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