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봄날’ 수영, 감우성 정체 알아…화냈다 금세 후회

[MBN스타 유지혜 기자] ‘내 생애 봄날’ 수영이 감우성의 정체를 알아냈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2회에서는 우연히 하루를 묵었던 강동하(감우성 분)이 예전 한우 구입 문제로 다퉜던 업체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분노하는 이봄이(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동하의 집에서 하루를 묵으며 강동하의 아이들과도 정이 든 이봄이는 아이들에 제대로 인사를 하지 못한 채 서울로 올라왔다.

↑ 사진=내생애봄날 방송 캡처

집에 오자마자 한우 업체 사람과 다툼을 벌인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법정 공방 직전까지 가게 된 것 때문에 엄마 조명희(심혜진 분)에게 혼난 이봄이는 다시 동영상을 보다 자신과 몸싸움을 벌인 자가 강동하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봄이는 이에 크게 분노하며 친구 주세나(가득희 분)에게 “이 인간이 처음부터 다 알고 날 이용했다. 잡히면 가만 안 둔다”라고 소리를 높였다.

때마침 병원 1층에 도착한 강동하를 마주친 이봄이는 “뭐 이런 사기꾼이 다 있어”라며 그의 정강이를 발로 찼다.

하지만 이내 그가 한우업체 대표라는 사실을 알고 “진짜 한우업체 대표냐”라며 당황한 데 이어 자신의 남자친구인 강동욱(이준혁 분)이 강동하를 향해 “형”이라고 부르자 더욱 패닉에 빠졌다.

이를 본 강동하는 “마침 잘 왔다. 이봄이 영양사 잘 알지?”라며 자신의 동생에 물어 이봄이를 당황시켰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이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