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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속풀이 쇼 동치미' |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MC 박수홍이 한눈 팔지 않고 일만 하고 살아왔던 탓에 후회되는 일로 '연인'이 없는 것을 꼽아 현장을 웃프게 만들었습니다.
오는 13일 방송될 MBN '동치미'에서는 '나이 들면 후회되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엄앵란, 오영실, 안선영, 이혁재를 비롯해 김응수, 최홍림 등이 살아온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거침없는 속풀이 시간을 갖습니다.
무엇보다 '동치미' MC 박수홍은 앞서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 1991년 데뷔 이후 23년 동안 쉼 없이 일에만 몰두해왔던 삶에 대해 한탄 섞인 고백을 전했습니다. 박수홍은 MC 파트너 최은경으로부터 "일만 하느라 후회되는 일은 없냐"는 질문을 받고는 "솔직히 올 여름에 휴가를 안 갔다"고 말문을 열었던 상황.
이어 박수홍은 "아는 친구에게 휴가를 워낙 안 간다고 얘기했더니, 친구가 '너 그렇게 살지마!'라고 말하면서 절 불쌍히 여겨 비행기표를 끊어줬다"고 절절한 사연을 풀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박수홍의 친구가 아파트 분양 때 와서 사인회나 해주면 된다면서 비행기표는 물론 숙소까지 다 잡아줬다는 것. "사인회를 해주는 것 치고는 특급대우였다"고 밝혀 패널들을 한껏 부럽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박수홍이 "그런데 공짜여행도 같이 갈 여자가 없었다. 너무 억울하다"고 분노를 표출했던 터. 대한민국 대표 노총각 박수홍의 '반전 울분'에 패널을 비롯한 제작진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는 귀띔입니다.
또한 박수홍은 이날 처음으로 독립하게 됐던 때 멋있는 연예인처럼 살아보려고 고급 가구를 구매했다가 '시행착오'를 겪었던 일도 털어놨습니다. 이에 패널들이 이구동성으로 "역시 돈을 쓰는 것도 연습을 해야 된다"며 연속으로 박수홍을 향한 너스레 일침을 건네, 박수홍을 좌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 날 녹화에서 엄앵란은 19살 때 데뷔해 29살까지 무려 10년간 일만 하느라 억울했던 사연을 전하며, "인생을 차압 당했다.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그 동안 못 즐겼던 행복을 만끽하고 싶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동치미' 제작진은 "미래는 주저하
한편, MBN '속풀이 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