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마약혐의로 물의를 빚은 배우 가진동이 출연한 영화의 개봉이 늦춰졌다.
18일 중국 다수 매체는 가진동이 출연한 영화 ‘아적정적초인(내 라이벌은 슈퍼맨)’의 개봉이 미뤄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작품이 ‘마약사건’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아적정적초인’ 측은 개봉을 늦출 것을 17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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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영화 아적정적초인 포스터 |
‘아적정적초인’은 대만 작가이자 감독 구파도의 소설 ‘타분채(打喷嚏·재채기)’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가진동, 임의천 등이 출연한다.
더욱이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이후로 구파도 감독과 가진동이 또 다시 손잡는 작품이라 현지 팬들의 기대는 높았다. 영화 개봉이 늦어진다는 소식에 현지 팬들은 실망하는 눈치다.
현재 가진동이 출연한 영화들은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아정적초인’ 외에도 백백하와 주연을 맡은 영화 ‘착요기’도 있다. 하지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착요기’ 측은 영화 속 가진동의 모습은 삭제하지 않을 것이며, 예정대로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소시대4’도 마찬가지다. 앞서 ‘소시대4’에 출연한 배우 황효명은 공식석상에서 “영화 뒷부분을 편집 중이라서 (가진동)분량이 삭제된 건 아니다. 최대한 삭제하지 않고 완전한 내용을 담은 영화가 만들어지길, 원만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른 배우가 추가적으로 촬영 중이라는 낭설에 부인했다.
가진동은 지난달 14일 마약 혐의로 베이징 구치소에서 14일간 옥살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