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비디오` 감독 "차태현, 아직 순수함 남아 있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김영탁 감독이 차태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8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슬로우 비디오'(김영탁 감독, 영화사기쁜우리젊은날 제작)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영탁 감독을 비롯해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김강현이 참석했다.
김영탁 감독은 전작 '헬로우 고스트'(2010)에 이어 차태현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 "일단 차태현 씨는 연기를 잘한다"고 운을 뗐다.
김 감독은 이어 "차태현 씨는 나이가 적지 않음에도 순수한 면이 있다"며 "여장부가 선글라스를 벗는 장면에서 차태현 씨의 순수한 면이 잘 드러났다"고 영화 속 한 장면을 묘사했다. '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그린 작품이다. 김영탁 감독이 4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만큼 영화 팬들의 기대가 크다. 영화 개봉은 오는 10월 2일.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태현 누가 뭐래도 최고의 배우" "차태현 너무 좋다 꼭 봐야지" "역시 차태현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