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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 박지영과 홍아름이 '애증의 모녀(母女)관계'에 대한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MBN '천국의 눈물'(이하 '천눈')'이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천눈'의 1차 티저 영상에 이어 지난 17일 2차 티저 영상을 공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천눈' 2차 티저 영상에는 팽팽한 갈등의 주축을 이루는 박지영과 홍아름 간 '모녀 전쟁'의 서막이 예고되면서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천눈' 2차 티저 영상은 성공을 위해 딸을 버린 엄마 박지영과 엄마를 천국이라 믿었던 딸 홍아름이 각각 천국을 상징하는 듯한 구름 속에서 블랙톤과 화이트톤으로 마주 대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흑과 백'의 강렬한 대비가 심상찮은 두 모녀의 상징성을 표현해주고 있는 셈.
이어 등장한 홍아름은 애잔한 눈망울을 한 채, "우리 엄마는 어떤 사람이었어?"라고 누군가에게 묻는가 하면 시장에서 수레를 끌며 커피와 차를 파는 씩씩한 면모로 눈길을 집중시켰습니다. 이에 반해 박지영은 세련되고 화려한 옷차림과 새빨간 립스틱으로 재벌 2세 부인 유선경의 우아함을 드러내면서도, 뒤로는 표독스러운 눈빛을 한 채 와인 병을 깨부수며 누군가를 위협하는 '팜므파탈'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또한 박지영은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가운데 홍아름의 고모할머니인 이용이에게 머리채를 잡히자, 냉기서린 목소리로 "저한테 모성 같은 거 기대하시는 거예요?"라고 이용이를 세차게 밀쳐내 버리는 장면으로 절정의 긴장감을 끌어올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달려오는 트럭 앞으로 뛰어든 박지영이 "그때 끝났어야 했어 너랑 내 인연은"이라고 독기 서린 대사를 내뱉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라는 평가. 과연 운명을 거스른 두 여자가 선택한 비극의 출발점은 무엇인지 그 이유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천국의 눈물' 2차 티저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박지영과 홍아름의 연기 대결이라니, 어떤 드라마일지 너무 궁금해요!" "모녀간의 대립! 벌써부터 긴장감을 느낍니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두 여배우의 열연이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네요" "도대체 엄마 박지영과 딸 홍아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첫 방송 날짜만 기다리게 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응원과 관심을 한꺼번에 쏟아냈습니다.
MBN 제작국 드라마부 관계자는 "박지영과 홍아름은 극의 핵심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주인공인 만큼 완벽하게 캐릭터에 빙의,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다"며 "'천국의 눈물'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이게 될 두 사람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MBN이 2년 만에 야심차게 재개하는 드라마 '천국의 눈물'은 성공을 위해 핏줄을 무참히 버린 엄마와 비정한 모정에 두 번이나 짓밟힌 딸 간의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