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마마’ 송윤아가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음을 알았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마마’ 15회에서는 병세가 악화돼 아들 앞에서 쓰러진 한승희(송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승희는 병원에 실려가 구지섭(홍종현 분)과 의사가 나누는 대화로 자신에게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음을 들었다.
↑ 사진=마마 방송 캡처 |
이를 들은 한승희는 “그럼 내가 남은 시간 동안 에베레스트 등반하고 싶겠냐, 아니면 세계 여행을 하고 싶겠냐”며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람에게 바람은 거창한 게 아니다. 난 엄마로 죽고 싶다. 그루 엄마로 살다 죽는 것. 그게 내 소원이다. 나을 수 있는 병이라면 벌써 얘기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승희는 “그루가 알게 되는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 그 아이가 슬퍼하는 걸 보는 것 밖에는 말이다”라고 말하며 아들에게 병세를 숨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자신을 아프게 바라보는 구지섭에 한승희는 “그렇게 보지 마. 자기 인생 다 바칠 만큼 소중한 게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줄 아냐”고 말해 아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구지섭은 “그렇게 소중한 아들 앞에서 또
한편,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로, 매주 토, 일 오후 10시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