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개봉 사흘 만에 41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0일 하루 전국 610개 스크린에서 11만4596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1만6881명.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과 ‘제보자’, ‘슬로우 비디오’ 등 국내외 작품들과 경쟁을 벌이면서 비교우위를 나타내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1일 오전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 2위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과 격차를 나타내고 있어 지속적인 흥행 상승세가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흥행은 한동안 주춤했던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계의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의 시초가 됐던 원작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지난 1990년 이명세 감독이 연출하고, 박중훈, 故최진실의 출연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4년간의 연애 끝에 이제 막 결혼한 영민(조정석 분)과 미영(신민아 분)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7만7585명을 동원한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봉한 이래 총 누적관객수는 29만3459명이다. 3위는 6만6295명을 모은 ‘제보자’가 이름을 올렸다. 총 누적관객수는 106만4269명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