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드라마 ‘천국의 눈물’, 입소문에 다시보기 무료서비스 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이 호평에 힘입어 다시보기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한다.
현재 방영 중인 인기 드라마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MBN은 “단 한주 방송 만으로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3, 4회 방송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시청자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1, 2회 다시보기 서비스를 무료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천국의 눈물’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명품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온라인 반응은 뜨거웠다. 1회 방송를 본 후 ‘스토리도 연기도 강렬했다’ ‘배우들의 명연기 안방극장 압도’ ‘강렬한 중독성 블랙홀 같은 드라마가 나타났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실제로 2회분은 분당 최고 시청률 2.65%(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상승세를 보였다.
주말 저녁 6시 20분에 파격 편성된 ‘천국의 눈물’은 출세를 위해 친딸을 버린 엄마, 엄마를 애타게 기다리다 복수를 결심한 딸 사이의 비극적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야망에 집착하는 잔혹한 엄마와 친모에게 버려진 안타까운 운명의 딸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출생의 비밀과 불륜, 복수와 배신으로 얼룩진 굴곡진 인생이 긴박감 있게 담아낸다.
3회는 18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