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록그룹 ‘백두산’ 유현상이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아내에게 면사포를 씌워주지 못했다”면서 “당시 집안의 반대가 심해 최윤희가 비밀 결혼식 위해 가출을 감행했고, 조촐하게 한 돈짜리 금 반지만 주고 받았다”고 털어 놨다.
이어 “걱정스런 마음에 아내에게 ‘이렇게 결혼을 해도 정말 후회하지 않겠어?’라고 물었고, 아내로부터 ‘당신을 사랑하니까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전해 주위의 남성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아내한테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도”라며 오글멘트로 스튜디오를 핑크 빛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한편, 유현상은 80년대 ‘아시아의 인어’로 불리며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던 전 수영선수 최윤희와 13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지난 1991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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